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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김우혁이 MBC 주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48회에 배우 김우혁이 세무회계사 방지용 실장 역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사무실 이사준비로 분주한 지용은 하늘을 띠에 업고 사무실로 면접을 보러 온 은주(소주연)를 보고 깜짝 놀란다. 이유인즉 이력서에 결혼을 했다는 얘기가 없었기 때문. 은주의 난처한 입장을 직감한 지용은 “애기가 순하네요, 울지도 않고…”라며 민망하지 않게 화제를 돌리며
배려하는 모습이다. 이날 첫 등장만으로 김우혁이 맡은 방지용 실장은 가슴 따뜻한 캐릭터가 아닐까 유추되는 대목이다.
배우 김우혁은 지난 9월 종영한 KBS2 '같이 살래요'에서는 자한병원 레지던트 지웅희 역으로, JTBC 드라마 페스타 '행복의 진수'에서는 펀드매니저 '원중' 역으로, KBS2 ‘1대100’에 철벽수비 100인 중 연예인 퀴즈군단으로 깜짝 등장하는 등 드라마와 예능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앞서 김우혁은 조선 최초로 남자 기생이 되어 여인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귀여운 사랑꾼 ‘허색’(이준호(2PM))과 시대를 앞서가는 진보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꽃처럼 화사한 여인 ‘해원’(정소민)이 진실한 사랑을 찾아 벌이는 사극영화 ‘기방도령’에 ‘중대’ 역으로 캐스팅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 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일요일 저녁 9시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내 사랑 치유기’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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