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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정호근이 내림굿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배우에서 무속인으로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는 정호근이 출연했다.
정호근이 내림굿을 받은 건 지난 2015년. 그의 나이 52세 때였다. 무속인이 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라고.
이날 방송에서는 내림굿을 받는 정호근의 영상이 담겼다. 작두 위에 선 정호근은 “집안에 큰 기둥이 나서 별을 만들라 했더니, 무당도 이마에는 별을 달은 장군 아니더냐”라고 외쳤다.
정호근의 신아버지도 등장했다. 자신의 신당을 보여주던 중 정호근은 “우리 무속계의 큰 기둥”이라며 자신의 신아버지를 소개했다.
정호근의 신아버지는 “저는 가서 내림굿을 한 사람이다. 그래서 인연이 됐다”면서 “신통력을 통해 말한다는 것을 우리들은 쉽게 말해 말문이라고 하는데 말문이 터졌다. 계룡산에서부터 말문이 터져서 딴 사람은 한 시간 두드리면 말문이 터질 건데 정호근은 10분도 안 돼서 말문이 터졌다”고 회상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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