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자들이 ‘여배우 스캔들’ 논란과 관련해 배우 김부선씨와 김씨를 옹호했던 소설가 공지영씨를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9일 고발한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모 씨 등 2019명으로 구성된 이 지사의 지지자 모임 ‘공익고발단(이하 고발단)’은 9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김부선씨, 공지영 작가,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 시인 이창윤씨 등 4명을 고발할 예정이다.
한웅 변호사(법무법인 일리)를 대리인으로 선임한 고발단은 이들에게 무고죄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발단은 김부선씨가 이 지사와 불륜의 관계에 있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이 지사를 검찰에 고소했으면서도 불륜설의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공지영 작가는 불륜설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의 SNS 등에 “증거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는 불륜을 인정하고 후보를 사퇴하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고발단은 지적했다.
한국일보는 김영환 전 의원은 지난 해 5월 경기 지사 선거 당시 후보 토론회에서 불륜설 등을 언급하며 이 지사를 공격했고, 이창윤 씨는 이 지사의 신체 특징에 관한 허위 사실이 담긴 공지영 작가의 전화 녹음 파일을 유포한 혐의 등에 대해 처벌이 필요하다는게 고발단의 주장이라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