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강상재가 다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강상재(인천 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 출전, 3점슛 4방 포함 17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KT를 꺾고 2위를 지켰다.
1쿼터부터 쾌조의 출발을 했다. 바스켓카운트에 이어 3점슛까지 성공시키는 등 1쿼터에만 9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이후에도 3점슛을 3차례 더 시도해 모두 림을 갈랐다. 3점슛 4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
경기 후 강상재는 "KT와 2위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라며 "경기 전에 감독님께서 '몸싸움을 더 즐기고 활기차게 플레이하자'라고 말씀하셨다. 1쿼터부터 적극적인 몸싸움을 한 것이 승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상재는 KT전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 23점 10리바운드를 올린 데 이어 14점, 16점, 이날 17점까지 매 경기 14점 이상 올렸다.
이에 대해 그는 "특별한 비결은 없는 것 같다"라며 "수비가 잘됐기 때문에 파생되는 찬스들이 많아서 고득점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자랜드가 강상재, 정효근 등 4번 선수들의 활약도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는 물음에 대해서는 "100% 공감한다"라며 "4번 포지션에서 밀린 경기는 지는 경우가 많았다. (정)효근이 형과 책임감을 통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상재는 "상무에서 제대하는 (4번 포지션) 형들이 많기 때문에 공격과 수비 모두 더 책임감을 갖고 하겠다. 그래야 팀도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을 것 같다. 효근이 형과 얘기도 많이 나누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전자랜드 강상재.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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