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천유나이티드가 김태호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인천은 12일 "전남, 안양 등에서 활약한 김태호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인천과 김태호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김태호는 부흥초-제물포중-부평고-아주대 출신으로 2013년 전남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했다. 전남에서 2015년까지 3시즌 동안 활약하며 총 64경기에 출전해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2016년 안양으로 이적한 김태호는 2018년까지 3시즌 동안 안양에서 55경기에 나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김태호는 스피드와 돌파력이 좋고 무엇보다 인천의 팀 컬러에 부합하는 투지와 끈기를 겸비했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중앙 수비수의 역할도 함께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녔다.
김태호는 “어렸을 적 인천에서 초, 중, 고 시절을 보냈다. 인천에 입단해 기쁘다. 팬들의 기대와 응원에 부응할 수 있게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김태호는 12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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