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문 멀티골' 이란, 베트남 꺾고 2연승…베트남 탈락 위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즈문이 멀티골을 터트린 이란이 베트남에 완승을 거두며 아시안컵에서의 순항을 이어갔다.

이란은 12일 오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D조 2차전에서 베트남에 2-0으로 이겼다. 이란은 예멘전 대승에 이어 베트남전 승리로 2승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질주한 가운데 16강행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반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2패를 기록해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이란은 전반 38분 아즈문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즈문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고도스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이란은 후반 24분 아즈문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아즈문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들과의 볼경합을 이겨낸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이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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