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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이재욱이 재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연출 안길호) 13회에서는 엠마(박신혜)의 역할이 평화의 상징이라는 점이 밝혀지는가 한편 1년 전, 세주(찬열)의 행방과 관련하여 알카사바 카페에서 있었던 이야기가 전파를 타면서 폭풍전개를 이어갔다.
형석(박훈)에게 게임을 팔기로 결정한 마르꼬(이재욱)와 세주는 판매 수익에 따른 지분을 나누던 중 “내가.. 7이어야지 형이 3이고”라며 어렵게 말을 꺼내지면 이내 마르꼬는 “야. 개소리 그만하라고 내가 경고했지? 이 얘기 한 번 더 하면 백번이다? 백번 채우면 니 끝이 뭘 거 같냐?”라고 말하며 세주의 말을 단숨에 무너뜨렸다.
하지만 세주는 “내가 7이야, 내가 다 만들었는데. 내가 안 팔면 형도 돈 못 받아.”라며 어렵게 말을 이어갔다. 마르꼬는 카페 안 손님들의 눈을 피해 세주의 복부를 찌르는 동시에 “깝치지 말랬지 새끼야?”라고 낮게 읊조리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어 마르꼬는 “왜? 경찰에 신고하게? 일루와. 형이 잘 챙겨줄게. 이제 더 깝치지 말라는 뜻이야 알겠냐?”라고 세주를 도발했고, 세주는 그런 마르꼬에게 총을 쏘면서 둘의 행방과 관련된 사건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알렸다.
특히, 찬열을 상대로 안정적인 발성과 대사 전달력으로 13회의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재욱은 그간 단, 세 번의 등장만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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