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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비투비 육성재, 서은광, 하이라이트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가수 장현승, 추가열 등이 동신대학교 학점 비리에 연류됐다.

14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비투비 육성재와 서은광, 비트스 출신의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가수 장현승 등은 수업에 출석하지 않았음에도 방송 활동으로 출석을 인정, 학사 특혜를 받았으며 학위 취소 대상에 올랐다.

교육부 측은 동신대학교가 동신대학교는 공무원, 공공기간 종사자를 포함해 연예인 등 일부 학생들을 특별 관리했다고 밝혔다. 가수 추가열은 방송연예과 재학 중 학사학위 없이 실용음악학과 겸임 교원으로 재직한 사실이 알려졌고 학위 취소와 함께 겸임교수 임용도 무효화 됐다.

이밖에도 김상돈 의왕시장은 시의회 의원으로 재직하던 시절 수업에 출석하지 않았음에도 학점과 학위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신대학교는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학교 측은 이날 "대학에서는 학칙과 학과 규정 등에 의거하여 학점과 학위를 부여하였으나, 일부 규정 상의 미비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 원칙에 따라 학점과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후 보다 철저한 학사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정 정비 등 보완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측인 부정을 인정했으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해당 사실이 보도된 뒤 "현재 확인 중이다"라며 "추후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뚜렷한 해명은 하지 않은 상태다.

특히 현재 하이라이트 소속이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이 동신대학교 재학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소속이라는 점에서, 현 소속사 어라운드 어츠 측보다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입장 발언이 중요한 상황. 해명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대중의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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