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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소년농부 한태웅에게 후끈한 드립을 쳤다.
14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 신동엽은 가족의 고통을 즐기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30대 주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아내가 제일 못 참겠는 건 '우리 아들~ 고추 좀 보자~ 잘 있나?', '싫어. 만지지 마!', '여보, 애가 싫다는데 그만 좀 해', '아니 왜! 내새낀데 뭐가 어때서? 재밌잖아~'. 남편의 장난이 점점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거다"라고 강조한 신동엽.
그는 한태웅에게 "어렸을 때 기억 나냐? 아빠가 막 장난치고 그랬냐?"고 물었고, 한태웅은 "나는 아버지도 그러시고... 3대가 살다보니까 할아버지도 그러셔서... 그런데 지금은 크다 보니까 못하시는데"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뭐가 커? 아~ 키가 훌쩍"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한태웅은 "그때는 진짜 약간 공포심도 있었던 것 같다. 손만 들어도 약간 쫄고 그랬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사진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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