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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한국체대)이 호주오픈 1회전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정현은 15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미국)을 만났다.
세계랭킹 25위인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24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고 있다. 클란은 세계랭킹 76위로 이번 대회 전까지 호주오픈에서 단 한번의 승리도 없었던 선수.
그러나 정현은 1~2세트를 모두 내줘 불리한 입장에 놓였다. 모두 접전 끝에 내준 것이 아쉬운 부분. 정현은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줬고 2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까지 향했으나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가고 있다.
정현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이룩한 바 있다. 한국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이란 쾌거를 낳은 정현은 타타오픈, ASB클래식에서 모두 첫 경기 만에 물러나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호주오픈에 나선 정현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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