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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안현모-라이머 부부가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너는 내운명')를 대표하는 새로운 부부가 될 수 있을까.
14일 방송된 '너는 내운명'에서는 안현모-라이머 부부가 첫등장했다. 6개월 초고속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2년차 부부인 안현모-라이머는 출연 전부터 관심을 모았고, 출연 후에도 계속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안현모-라이머 부부는 다른 스타일의 부부로 등장했다. 기존 배우들이 달달한 모습 위주로 첫 등장했던 것과 달리 두 사람은 달콤살벌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혀 다른 성격으로 인해 삐걱대는 모습을 먼저 보여준 것.
집에 돌아와 조용히 공부를 하는 안현모와 달리 라이머는 옆에서 TV를 보며 말을 했다. 안현모는 결국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두 사람의 신혼은 달달함보다는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이 맞춰가는 모습을 먼저 보여줬다.
때문에 방송 후 반응은 제각각이다. 라이머의 행동을 지적하는 일부 반응도 있고,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려다가 보고싶지 않은 부분까지 본 것 같다는 일부 의견도 있다. 이전 커플들이 첫방송 후 달달한 모습으로 주로 주목 받았던 것과는 다른 반응이다.
하지만 반응이 제각각이라고 이를 마냥 부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 다양한 부부의 형태를 보여주는 시도가 될 수 있기 때문. 달달함보다는 서로에게 맞춰가는 살벌한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또 다른 부부의 매력과 공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도 있는 것이다.
안현모-라이머 부부가 달달보다 살벌한 '동상이몽2'의 대표 부부가 될 수 있을지, 첫 회가 맛보기였던 만큼 앞으로 보여질 모습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해본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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