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화재가 하루 만에 단독 4위를 탈환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23)으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전날 OK저축은행에 내줬던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시즌 14승 10패(승점 38). 반면 6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1승 22패(승점 9) 최하위에 머물렀다.
타이스는 이날 팀 최다인 20점(공격 성공률 58.06%)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박철우는 16점, 송희채는 14점으로 각각 지원 사격. 팀 블로킹(11-4)과 서브(6-3)에서 모두 상대를 압도했다.
1세트는 역전극이었다. 15-16의 열세에서 송희채, 박상하, 타이스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반전을 이뤄냈다. 19-17에서 송희채의 서브 에이스와 박철우의 블로킹이 승기를 가져오는 한방이었다. 이후 상대의 연이은 범실 속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수월했다. 11-9의 근소한 우위에서 송희채, 타이스, 지태환 등의 공수 활약과 상대 범실 속 19-11까지 격차를 벌렸다. 박상하의 속공으로 더욱 달아난 뒤 막판 황동일과 박철우가 득점에 가세, 6점 차 승리가 만들어졌다.
3세트는 마지막에 위기가 찾아왔다. 23-19의 넉넉한 리드에서 최홍석의 서브와 서재덕의 활약으로 24-23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타이스가 서재덕의 공격을 차단하며 경기를 끝냈다.
[삼성화재.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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