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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래퍼 데프콘이 '몰카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의 유탄을 맞았다. 잘 나가던 KBS2 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이 제작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현재로는 정준영, 차태현, 김준호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워낙 이미지 타격을 크게 입어 부활한다는 보장도 없는 형편이다.
래퍼 데프콘은 '집돌이'로 유명하다. 그 이유가 참 기특하고 애틋하다. 데프콘은 지난 해 1월 1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그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날 데프콘은 "내가 집에 있는 걸 되게 좋아한다. 이렇게 좋은 인기 얻었을 때 좀 지키려면... 웬만하면 외출 자제하고. 알잖아.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 지금 내가 한 달에 얼마를 버는데 이 정도는 감수해야지"라고 외출을 자제하며 구설수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성주는 "프로 예능인이다"라고 극찬했고, 데프콘은 큰 만족감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데프콘이 집돌이가 된 이유는 현재의 인기를 지키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데프콘은 지난 16일 정형돈과 함께 출연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나는 행복한 사람'임을 외친 바 있다.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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