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레이커스가 2연패를 끊었다.
LA 레이커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론조 볼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07-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24승 21패를 기록했다. 반면 시카고는 8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10승 34패가 됐다.
전반까지는 접전이 펼쳐졌다. 1쿼터를 19-18로 끝낸 레이커스는 2쿼터 역시 44-43, 1점차 우위 속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시카고가 앞서기도 했지만 레이커스는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의 점프슛과 타이슨 챈들러의 레이업으로 다시 우위를 점했다. 이어 볼의 연속 3점포로 순식간에 8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레이커스가 도망가면 시카고가 쫓아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레이커스가 76-68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흐름은 3쿼터와 비슷했다. 레이커스가 10점차로 도망가자 시카고도 4점차로 따라 붙었다. 이 때 다시 레이커스에 도망가는 점수가 나왔고 다시 두 자릿수 점수차가 됐다.
레이커스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브랜든 잉그램의 스텝백 득점으로 98-8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36초를 남기고 시카고가 5점차를 만들었지만 대역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볼은 1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브랜든 잉그램은 16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으며 카일 쿠즈마는 16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콜드웰-포프도 17점.
시카고는 전반까지 레이커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주도권을 내주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론조 볼.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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