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광주FC가 골키퍼 이진형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광주는 16일 "지난 시즌 인천에서 활약한 골키퍼 이진형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 제주에서 데뷔한 이진형은 안양, 안산 경찰청(현 아산 무궁화) 등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며 통산 144경기에 출전한 프로 9년차 베테랑이다.
이진형은 공중볼 캐칭과 뛰어난 반사신경, 1대1 방어가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정확한 킥으로 공격 전개 시 빌드업과 역습 상황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7년 소속팀인 인천을 K리그1 잔류로 이끌며 능력을 입증했다. 당시 리그 최하위였던 인천은 이진형의 후반기 14경기 연속출전과 함께 8경기 무실점을 기록했고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다.
새로운 도전을 맞는 이진형은 “항상 광주를 상대할 때마다 강한 팀이라고 느꼈다. 이 팀의 소속원으로서 큰 만족을 느낀다”며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다. 그리고 다같이 승격이라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광주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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