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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호주오픈 2회전에 나서는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한국체대)의 경기 일정이 윤곽을 드러냈다.
세계랭킹 25위인 정현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호주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55위 피에르위그 에르베르(28·프랑스)와 맞붙는다.
정현과 에르베르의 맞대결은 멜버른 아레나에서 열리는 세 번째 경기로 배정됐다. 첫 번째 경기는 오전 9시부터 열린다. 따라서 오후 1시 전후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미국)에 0-2로 뒤지다 3-2로 뒤집는 극적인 승부를 연출한 정현은 지난 해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연출한 기억을 안고 이번 대회를 출전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JTBC3 FOX 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정현. 사진 = 라코스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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