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안경남 기자] 지는 법을 잊은 벤투호가 중국전에서 부임 후 10경기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치른다.
앞서 2연승으로 16강이 확정된 한국(+2)은 중국(+4)에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다. 중국전에서 승리해야만 조 1위가 된다. 1위로 토너먼트에 가야 ‘우승후보’ 이란을 피할 수 있다.
벤투호는 중국전에서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지난 해 9월 부임한 벤투 감독은 조별리그 2차전 키르기스스탄전까지 A매치 9경기 무패행진(5승4무)을 달렸다. 세계적인 강호 칠레, 우루과이 등을 상대로 거둔 값진 결과다.
또한 1990년 이후 대표팀 감독 부임 후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은 벤투 감독이 최초다.
1990년대 이전에는 이회태 전 감독이 1988년 부임 해 A매치 14경기 무패행진을 달렸지만, 1988년 아시안컵 결승전 사우디아라비아와 승부차기 패배와 소련 클럽팀과 친선경기 패배가 포함됐다.
한국 대표팀 A매치 최다 무패행진은 1978년 함흥철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 함흥철 감독은 부임 후 A매치에서 21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유럽 클럽팀과 친선 경기에서 패했지만 A매치 기록으로는 한국 대표팀 역대 최고 기록이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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