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화성 이후광 기자] GS칼텍스가 전반기 선두 확정을 위해 ‘센터 표승주’ 카드를 꺼내든다.
GS칼텍스는 1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12일 도로공사전에서 4연승이 좌절됐지만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할 시 대전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전반기 선두를 확정짓는다.
경기에 앞서 만난 GS 차상현 감독은 ‘서브 공략’을 이날 승리 해법으로 꼽으며 라이트 표승주의 센터 출전을 알렸다. 차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표)승주가 센터 훈련을 했었다. 포지션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레프트, 라이트, 센터가 모두 가능한 선수다. 최고의 조커 카드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센터 포지션이 취약한 GS칼텍스는 주전 센터 문명화의 부상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표승주 센터 출전도 이로 인한 결과물이다. 차 감독은 “문명화 회복 속도에 따라 표승주를 또 센터로 기용할 수도 있다”며 “문명화는 전체 훈련을 하지 않고 웨이트 트레이닝만 진행 중이다. 걸음마 단계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복귀 시점은 빠르면 5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차 감독은 “예상은 예상일뿐이다. 통증이 다시 발생하면 모른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차 감독은 “오늘(16일) 경기 결과로 5라운드 준비도 달라질 것 같다. 1세트 승리가 결과를 좌우할 것 같다”며 “초반 집중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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