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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청파동 편 고로케집이 피자집과 함께 솔루션을 받지 못하고 마무리 됐다.
16일 방송된 '골목식당'에서는 청파동 하숙골목 식당들의 솔루션이 그려졌다. 버거집, 냉면집이 각각 긍정적인 솔루션 결과를 만들어냈고,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피자집과 고로케집은 즉각적인 솔루션보다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 가운데 고로케집은 다른 식당들에 비해 다소 짧게 등장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솔루션 촬영 대신 이후 백대표와 사장님은 장사의 방향성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골목식당' 고로케집은 금수저 논란, 프랜차이즈 논란 등에 휘말린 바 있다. 이에 고로케집 사장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고로케집 사장은 건물주의 사촌동생으로 또 다른 방송에 소개된 것에 대해 건물주가 사촌누나가 아닌, '사촌누나의 지인'이라고 해명했고, 프렌차이즈화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제작진 역시 고로케집 사장 해명과 더불어 더 구체적인 해명 입장을 냈다.
그러나 이후 9일 방송분에서 고로케집이 등장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논란을 의식한 통편집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골목식당'은 이전에도 매 회 모든 식당이 나오지는 않았었다.
SBS 측 관계자 역시 당시 "원래 '골목식당'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매회 모든 집이 나오지는 않는다. 특별히 편집을 한 것은 아니다"며 "고로케집은 예정대로 다음주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통편집 논란 후 첫 등장한 고로케집은 솔루션을 받기보다 백종원과 더 깊은 대화를 나눴다. 장사의 기본부터 방향성까지 다양한 대화가 오갔을 터. 그간 '골목식당'에 등장한 식당들 중 제일 많은 논란에 휩싸였던 고로케집은 결국 긍정적인 솔루션 결과를 내놓지 못한 채 마무리 됐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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