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안경남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상으로 조별리그에 출전하지 못한 권경원(톈진)을 챙겼다.
권경원은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NAS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부상에서 회복된 만큼 컨디션을 최대한 빨리 끌어올려야 한다. 팀에 도움이 되려면 개인적으로 컨디션 회복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가능한 권경원은 지난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다 허벅지를 다쳤다.
이후 재활과 치료에 집중한 권경원은 지난 18일 정상 훈련에 참가하며 복귀를 알렸다. 벤투 감독도 훈련이 끝난 뒤 권경원과 대화를 나누며 회복 정도에 관심을 나타냈다.
권경원은 “감독님은 제가 부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 그러면 회복이 더뎌지니 편하게 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바레인과의 16강전을 앞둔 가운데 권경원은 “선발로 뛰면 좋지만, 누군가 선발로 나서면 다른 누군가는 벤치를 지켜야 한다. 어떤 상황이든 항상 최고의 몸 상태로 기다리겠다”고 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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