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창원 최창환 기자] 라건아가 주축을 이룬 라건아팀이 폭발력을 앞세워 올스타전 승리를 따냈다.
라건아 드림팀(이하 라건아팀)은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양홍석 매직팀(이하 양홍석팀)과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129-103으로 승리했다.
마커스 랜드리(40득점 3점슛 10개 6리바운드)가 올스타전 1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을 새롭게 쓰며 라건아팀 완승을 이끌었다. 라건아(25득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 3블록)는 올스타전 역대 2호 트리플 더블을 아쉽게 놓쳤다.
라건아팀의 화력은 초반부터 발휘됐다. 라건아팀은 1쿼터에 라건아, 랜드리가 21득점을 합작해 기선을 제압했다. 7명이 득점을 기록한 라건아팀은 속공도 활발하게 전개, 마커스 포스터를 앞세운 양홍석팀에 34-26으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라건아팀은 2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랜드리의 화력이 발휘된 덕분이었다. 랜드리는 2쿼터에만 6개의 3점슛을 몰아넣는 등 총 20득점의 괴력을 과시했다. 라건아팀은 박지훈의 3점슛 2개, 라건아의 덩크슛 등을 더해 72-50으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 역시 라건아팀이 주도한 시간이었다. 라건아팀은 랜드리가 꾸준히 3점슛을 넣은 가운데 라건아의 골밑득점, 김종규의 덩크슛 등을 묶어 양홍석팀의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04-78이었다.
4쿼터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김시래가 연달아 3점슛을 넣으며 리드를 이어간 라건아팀은 이후 윤호영, 대릴 먼로도 득점을 쌓는 등 고른 득점분포 속에 주도권을 지켰다. 결국 라건아팀은 별다른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승리를 따낸 라건아팀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패배한 양홍석팀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100만원이다.
[올스타전. 사진 = 창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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