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미정이 16년만에 KLPGA 대회서 우승컵을 들었다.
전미정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가오슝 신이 골프클럽(파72, 6463야드)에서 열린 2019 KLPGA 투어 대만여자오픈(총상금 8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11~12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8번홀에선 더블보기, 9번홀에선 보기를 범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을 밟았다. 2002년 KLPGA 선수권 우승과 2003년 6월 파라다이스 여자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16년만의 KLPGA 대회 우승이다. JLPGA 통산 25승과 함께 한일통산 28승.
전미정은 경기 후 "믿어지지 않는다. 이번주에 플레이가 생각 이상으로 잘 돼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행복하다. 2019년도 첫 대회를 우승으로 시작해 기쁘고, 이번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민선5가 11언더파 272타로 짜이 페이 잉(대만)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김아림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 김소이가 9언더파 279타로 6위, 김지영2, 오지현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7위, 박채윤이 6언더파 282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전미정.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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