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 "입대 전 뇌동맥류 발견…군복무 걱정·고민 많았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정일우가 군입대와 관련한 속내를 털어놨다.

21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와 관련해 배우 정일우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정일우는 군복무와 관련해 "제가 대체 복무를 했기 때문에 쑥스럽고 말씀 드리기가 조심스럽기도 하다. 제가 교통사고 때문에 대체 복무를 했다고 하시는데, 판정은 그 이유가 맞다. 또 그 이후에 드라마 촬영 중에 두통이 심해서 병원에 갔는데 뇌동맥류라는 병을 발견했다. 면제 사유이기 때문에 군복무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의무이지 않나. 군복무를 마쳤기 ??문에 홀가분하기도 하고 애국심과 자긍심이 커져서 조금 더 떳떳하게 배우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소집해제한 정일우는 '해치'를 통해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그는 조선 21대 왕 영조의 청년기를 연기한다. 오는 2월 11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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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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