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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지호가 이필모-서수연에게 결혼 조언을 했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서수연이 드라마 '가화만사성' 동료들에게 청첩장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호는 이필모-서수연이 7개월 만에 결혼한다고 하자 "서로 맞으면 사계절을 볼 것도 없긴 해"라며 "사계절을 봤는데도 안 맞더라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호진과 18년차 잉꼬부부인 김지호는 "결혼을 하면 너무 사랑하는데 말도 안 되게 결혼하고 3개월 되니까 힘들다. 살아온 방식이 너무 달라서 싸운다"며 "'왜 그렇게 놔? 왜 접시를 들고 먹어?' 이런 말도 안 되는 걸로 싸운다. 꿈만 같던 천국 같은, 그림을 그리던 아름다운 이상의 삶이 있을 것 같지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필모는 김지호에게 고기를 먹여주며 입을 막고, 현명하게 넘어갈 방법을 물었다.
김지호는 "많이 싸우고 많이 이야기하고 서로 이해시키고 왜 이런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때로는 서로를 인정해줘야 한다"며 "바꾸려고 하면 너무 힘들다. 인정하는 것이 되게 오래 걸리는데 절대적으로 그 시간을 이겨내고 나면 그 때부터는 진짜 무슨 일이 있어도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는 내 옆의 반려자다"고 설명했다.
또 서수연에게 "남자는 아기야. 일단 처음부터 애를 하나 키우고 있고, 애를 하나 더 낳으면 둘 키우고, 둘 낳으면 셋 키우는 것"이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 CHOSUN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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