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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사 살라자르가 '알리타: 배틀 엔젤' 내한 레드카펫 행사를 뜨겁게 달궜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에서는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 내한 기념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과 주연 로사 살라자르, 프로듀서 존 래도까지 참석해 한국팬들과 만났다.
이날 로사 살라자르는 파격적인 패션으로 등장부터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는 누드 톤의 망사 드레스를 착용한 채 나타났다. 탄탄한 보디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디자인으로 섹시미를 한껏 강조, 시선을 강탈했다.
이에 취재진의 플레시 세례를 한몸에 받으며 레드카펫을 밟은 로사 살라자르. 게다가 행사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모습으로 '알리타: 배틀 엔젤'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로사 살라자르는 첫 내한임에도 폭발적인 환대가 이어지자, 감동을 금치 못했다. 그는 벅찬 감정에 젖어, 결국 감격의 눈물을 훔쳤다.
로사 살라자르는 한국 팬들의 사랑에 특급 팬서비스로 화답했다. 그는 사인과 셀카는 물론, 팬들 한명 한명과 눈을 맞추며 친근하게 소통했다.
뿐만 아니라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과 함께 깜짝 컬래버 공연을 선사하기도. 감독은 즉석에서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곡을 기타로 연주했고, 로사 살라자르는 이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알리타: 배틀 엔젤'은 꼭 대형 스크린으로 봐야 한다. 멋진 세계관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존 래도 프로듀서는 "오늘 이렇게 함께해서 기쁘고 사랑해주고 아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알리타'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영화의 히로인 로사 살라자르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외친 뒤 "제가 알리타와 사랑에 빠졌듯이, 여러분도 사랑에 빠지길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로사 살라자르)의 이야기를 그린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일본 작가 키시로 유키토의 SF만화 '총몽'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2월 5일 개봉.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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