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계약완료' 송광민 "한화에서 계속 뛸수있어 기쁘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FA를 선언한 송광민(36)이 '원클럽맨'으로 남는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송광민과의 FA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총액 16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 5000만원, 옵션 4억원 포함)의 규모다.

이로써 송광민은 '원클럽맨'으로 남게 됐다. 2006년 한화에 입단해 줄곧 한화에서만 뛰었던 송광민은 지난 해에도 타율 .297 18홈런 79타점으로 팀의 핫코너를 지켰다.

송광민은 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한화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이제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한화 이글스의 DNA를 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원클럽맨이 될 수 있게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팀에 헌신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FA 계약을 마친 송광민(오른쪽)과 박종훈 한화 단장.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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