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내 행동이 중요하다."
롯데 손승락은 2016년 이적 후 꾸준히 투수조장을 맡았다.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9시즌 시무식을 마치고 만난 그는 "4년 내내 맡는 것 같다. 주장 손아섭을 잘 돕겠다"라고 말했다.
팀 내 고참으로 분류되는 손승락은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인 시즌 준비 외에도 고참으로서, 투수조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있다"라면서 "후배들에게 어떤 말을 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 행동이 중요하다. 그래야 후배들도 따라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57경기서 3승5패28세이브 평균자책점 3.90. KBO 통산 262세이브에 7년 연속 최소 20세이브 이상 챙겼다. 그만큼 꾸준하다. 손승락은 "내년 무리하는 듯해도 부상 없이 매년 하고 있다. 그게 내 최대 장점이라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내가 잘 던질 수 있는 구종을 잘 던지고 싶다. 변화구를 어느 정도 갖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결과론이다. 포크볼, 직구, 컷패스트볼 모두 잘 던지면 결과가 좋을 것이다. 잘 던질 수 있게 던지면서 변화를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손승락은 "우승은 운도 따라야 하지만, 모든 선수가 능력을 발휘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팀이 운도 없는 것이다. 해야 할 일이 많다. 원 팀, V3만 생각하고 시즌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손승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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