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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스타의 부모님들에게 제2의 인생을 선물한 KBS 2TV '볼빨간 당신'이 막을 내렸다.
29일 방송된 KBS 2TV '볼빨간 당신'에서는 양희경, 이채영, 최대철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간 '볼빨간 당신'을 통해 '집밥 전도사'라는 꿈을 펼쳐 온 양희경, 이를 위해 양희경의 두 아들은 '한량TV'라는 개인방송을 만들었고, 어느새 구독자는 4천명을 넘어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런 양희은 모자와 구독자들의 특별한 만남이 그려졌다. 쿠킹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진행된 만남에서 양희경은 동파육, 무 콩나물 생채, 무 봄동 생채 등을 만들어 대접했고, 구독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채영의 아버지는 데뷔 무대를 가졌다. 스스로를 '관악산 호랑이'라 부를 만큼 끼가 많은 이채영의 아버지는 그간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는 소극장에서 펼쳐진 데뷔 무대가 전파를 탔다. 붐의 특별한 무대 매너 강의를 받고 소극장 무대에 선 아버지. 긴장감 속에서도 200여 관객 앞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였고, 이채영은 이런 아버지의 모습에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은 최대철과 어머니의 이야기였다. 지병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의 바람은 "두 발로 걷고 싶다"는 것. 최대철은 어머니가 어쩌면 생애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제주도여행을 준비하기도 했다.
최대철 가족은 마지막 회에서 가족 마라톤대회에 도전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마라톤 대회. 가족은 돌아가며 어머니의 휠체어를 미는 등 서로에게 힘을 주며 5km 완주에 성공했다. 결승선 앞에 선 어머니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두 발로 걸어 결승선을 통과했고, 이 모습은 보는 이의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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