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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방은희가 아들인 고등학생 김두민의 속내를 듣고 오열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둥지탈출 3'에서 김두민은 "내가 엄마랑 통화하기가 꺼려지는 게..."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엄마한테 전화를 하면 맨날 술 마시고 있고... 술에 취해 있고... 그러니까 되게 어색하단 말이야"라고 고백한 김두민.
이에 방은희는 "아... 우리 두민이는 사람의 좋은 점을 보려고 안 하고... 특히 엄마한테는 나쁜 점만 보려고 하는 거 같아... 엄마는 촬영 끝나고 들어와가지고 어느 누구하고도 약속을 할 수가 없어서 진짜 혼술해. 그렇다고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할 수도 없고. 근데 두민이가 그렇게 얘기하면 진짜 섭섭하지"라고 토로했다.
방은희는 이어 눈물을 꾹 참으며 "엄마가 술 좀 마시면 어때? 싫어? 엄마 입에서 나온 소리가 듣기 싫어?"라고 물었고, 김두민은 "아니. 술 마시면... 다른 사람인 것 같아. 어제 통화한 엄마가 아닌 것 같아서 무서워. 목소리가 변해. 억양이 변해. 그래서 나는 아무 말 안 하고 엄마 얘기하는 거 들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방은희는 한숨을 내쉰 후 "그럼 어떡해야 돼? 술 마시지 마?"라고 물었고, 김두민은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 풀어"라고 답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두민은 "엄마도 이제 건강 챙기셔야 되는데 그걸 무시하고 있는 것 같고 그리고 술 마시면 우울하잖아. 슬프잖아. 행복해서 마시는 것도 아니고 슬프지. 안타깝지"라고 방은희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방은희는 "두민이는 나한테 무서운 게 많다. 내가 부드러운데 두민이가 어렸을 때 너무 바르게 키우려고 인사 안 한다고 혼내고 이런 트라우마가 있으니까 나의 기분 상태를 눈치를 보는 거지"라며 오열했다.
[사진 = tvN '둥지탈출 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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