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 항소심서 징역 1년 6개월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조재범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가 심석희 상습상해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조재범 전 코치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30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가운데 수원지법 형사항소 4부(문성관 부장판사)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폭력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폭행의 정도나 결과를 볼 때 피고인의 변론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1심의 10개월은 너무 가볍다고 판단된다"며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조재범 코치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았었다.

한편 조재범 전 코치의 심석희 성폭행 혐의는 상습상해와 별개로 수사 후 기소가 결정된다. 조재범 전 코치는 2차례 수사에서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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