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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룹 빅뱅 막내 승리(28)가 침묵으로 일관한 태도, 꼬리 자르기 의혹까지 더해져 대중의 맹비난을 받고 있다.
승리는 그동안 성공한 젊은 사업가 이미지로 대중의 관심을 모았던 바. '위대한 게츠비'를 연상시키며 '승츠비'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그 역시 이 같은 콘셉트를 적극 활용해왔다.
각종 예능에서 열정적인 사업가 면모를 드러내며, 연예인은 속칭 바지 사장에 불과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호감을 샀다.
특히 MBC '나 혼자 산다'에선 그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 인기를 끌었다. 그는 지난해 3월 "최근 클럽을 오픈했다"라고 알리며 직접 방문해 조명과 음악 등을 체크하는 세밀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승리는 "연예인 사업에 대한 안 좋은 인식 때문에 직접 다 한다. 얼굴과 이름만 빌려주는 줄 아는데 저는 진짜로 한다. 안 그러면 신뢰를 얻기 힘들다"라는 사업 철학을 내세웠다.
더불어 승리는 버닝썬 오픈을 앞두고 매체 빌로우(below)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버닝썬은 나와 오랫동안 함께 몽키뮤지엄을 해왔던 팀원들의 차기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금 더 큰 장소를 원했던 팀원들을 위한 나의 성의다. 나는 함께 일하는 팀들을 최우선 순위로 둔다"라며 "사업성이 좋고 나쁘고는 그 다음이다. 나의 팀원들이 실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하여 준비했고, 앞서 말했듯이 이것은 내가 잘하는 것이고 자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마인드를 자랑했던 승리는 버닝썬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지자 입을 굳게 다물었다. '승츠비'로서 그간 보여줬던 태도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실망감을 자아냈다.
폭행 논란뿐이 아닌, 경찰과의 유착 의혹까지 제기되며 연일 이슈인 가운데 버닝썬 측은 오늘(30일) 스포츠 경향에 "현재 버닝썬의 실제 소유주는 따로 있다. 승리가 전적으로 클럽 운영에 참여한 건 맞으나 실질적인 클럽의 주인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승리가 자신을 향해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자 꼬리 자르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KBS에선 버닝썬 사건을 다루며 "이 클럽은 유명 그룹의 멤버가 이사직을 맡고 있는데, 지난 주에 사임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보도, 승리의 비난 여론이 거세게 형성된 상황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승리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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