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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2)이 프리미어 12 참가 의사를 드러냈다.
오는 11월에는 프리미어 12가 열린다. 한국은 2015년 초대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무엇보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도 걸려있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대회다. 한국은 김경문 감독을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신화를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은 11년 전과 현재 대표팀 구성의 차이로 "당시 대표팀에 좋은 좌완투수들이 있었다. 일본 등 어느 나라와 싸워도 뒤지지 않는 에이스급 투수들이 많이 있었다"라면서 "지금은 걱정이 드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는 류현진과 김광현이란 두 좌완 에이스가 있었다.
만약 류현진이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천군만마'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지난 2015년 프리미어 12에서도 메이저리거들의 합류가 불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죄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달리 프리미어 12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최하는 대회라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메이저리거 출전 여부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 아직까지 출전 여부는 정해진 것이 없다.
류현진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하면서 프리미어 12 참가 여부에 대한 말이 나오자 "참가하면 굉장히 영광스러울 것"이라면서 "언제든지 불러주시면 합류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류현진이 프리미어 12에 출전한다면 김경문 감독과의 재회도 가능해진다. "감독님이 대표팀을 맡으셨을 때 성적이 좋았다.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는 류현진은 "선수들도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 맞춰서 따라간다면 항상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2019 시즌 준비를 위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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