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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효율적인 훈련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키움 히어로즈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로 출국했다. 키움 스프링캠프 명단은 장정석 감독과 29일 FA 계약한 이보근을 포함, 총 58명의 선수단과 프런트로 구성됐다. NC, KT, 멕시코 티후아나 트로스 등 총 7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장정석 감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설렌다.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갖고 간다 기대도 된다. 투수를 비롯해 공수주 다 필요하지만, 전체적으로 선발 쪽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할 생각이다. 정리가 되면 중간 부분도 생각해야 한다. 선수들이 겨울에 준비 잘 했기 때문에 결정하는데 큰 무리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선발투수 후보에 대해 장 감독은 "안우진, 이승호, 김선기, 김동준, 최원태 등 외국인투수 2명 포함 7명 정도를 경쟁시킬 계획이다. 한현희는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중간의 경우 이보근의 FA 계약으로 한 시름 덜었다. 장 감독은 "중간에서 걱정이 많았는데,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안정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안정된 중간이 꼭 필요하다고 느낀다. 물론 선발이 중요한데, 그 뒤에 중간을 확고하게 하기 위해 보충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키움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효율적인 훈련에 중점을 둔다. 장 감독은 "다른 팀에 비해 선수 숫자가 좀 적다. 집중력 있는, 효율적인 훈련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훈련시간도 길지 않기 때문에 효율성 있게 캠프를 보내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장 감독은 "선발, 중간, 롱맨을 구분해서 전체적인 훈련 스케줄까지 변형을 줘서, 세밀하게 들어가려고 한다. 훈련 방법부터 바꿔보려고 한다. 그런 부분들이 개개인의 몸 상태, 컨디션 유지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판단한다. 쉬는 기간 트레이너 파트와 고민을 많이 했다. 부상자 없이 좋은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한국에 돌아오는 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야수의 경우 더블포지션을 준비한다. 장 감독은 "작년에도 캠프를 치르면서 홍원기 코치를 통해 더블포지션 만들어서 원활한 운영을 했다. 올 시즌에도 누군가를 딱 찍는 것보다 더블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게 훈련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순의 경우 여러 방안을 생각해봤지만, 말할 단계는 아니다. 캠프를 하면서 변화가 올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지영의 가세로 포수진이 보강됐다. 장 감독은 "주효상이 있지만, 1년을 치르기에 버겁다. 이지영의 합류가 큰 힘이 될 것이다. 경험이 풍부한 선수라 캠프를 거치고 나면 호흡은 걱정 없을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끝으로 장 감독은 "팀을 위해 좋은 결과를 얻는 게 내 일이다. 결과를 얻어내다 보면 부수적인 면은 따라올 것이다. 팀을 위해 달리겠다"라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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