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주연상 이성민·한지민부터 신인상 김다미·남주혁까지, 배우들이 진심어린 수상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영화기자협회 제10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올해의 발견상 수상자로는 '죄 많은 소녀' 전여빈이 호명됐다. 전여빈은 "작품을 찍었을 때 스태프 분들이 너무 큰 힘이 되어주면서 촬영에 임해주셔서 감사했다. 절대 폐 끼치지 않아야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이 상은 우리 팀에게 아주 자랑으로 전달하겠다. 2019년에도 발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진짜 열심히 하겠다"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신인여우상에는 '마녀' 김다미에게 돌아갔다. 김다미는 "'마녀'에서 자윤 역을 맡았던 김다미다. 작년에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내게는 굉장히 뜻깊은 한 해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다미는 "'마녀'를 통해 처음 인터뷰를 했을 때가 생각난다.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는데, 인터뷰를 하면서 나도 나의 몰랐던 점들을 알게 되고 영화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는 부분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올해의 영화인상은 '신과함께-인과 연' 김용화 감독이 받았다. 김용화 감독은 지난해 '신과함께-죄와벌'로 영화인상을 받은 이후 연이어 수상해 더욱 눈길을 끈다. 김용화 감독은 "작년에도 이 상을 받으면서 원로 선배님들이 받아야하는게 아니냐고 했는데 올해도 받게 돼서 마음이 무겁다. 보석같은 작품을 주신 주호민 작가님에게 감사하다. 1부는 돌아가신 어머님, 2부는 돌아가신 아버님을 생각하며 썼다. 이왕 도와주신 거 10년 더 도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진심과 유쾌함을 담은 수상소감을 밝혔다.
여우조연상은 '독전' 진서연이었다. 진서연은 "2018년은 굉장히 뜻깊은 해인 것 같다. '독전'을 마지막으로 하고 가정주부로서의 생활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사랑을 주셔서 놀랐고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생각했다"라며 "여배우로서 다음 행보를 어떻게 할까, 걱정이 될만큼 센 캐릭터였다. 연기 생활을 접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안할 수 없었다. 그런데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미쓰백' 한지민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지민은 "한 편의 영화가 관객 분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가는지 많이 느꼈다. 작년 한해, 나에게는 참 숙제 같았던 영화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한지민은 '미쓰백'을 통해 세 번째로 여우주연상을 받게 됐다. '공작'에서 리명운 역을 맡아 인상깊은 열연을 보여준 이성민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심사위원상에는 '국가부도의 날'의 김혜수가 호명됐다. 김혜수는 "'국가부도의 날'로 특별한 격려를 받으면서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올 한 해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앞으로의 또 다른 각오를 다졌다.
▼ 이하 제10회 올해의 영화상 수상자(작) 명단
작품상 = '공작'
감독상 = '버닝' 이창동
남우주연상 = '공작' 이성민
여우주연상 = '미쓰백' 한지민
남우조연상 = '공작' 주지훈
여우조연상 = '독전' 진서연
신인남우상 = '안시성' 남주혁
신인여우상 = '마녀' 김다미
올해의 발견상 = '죄 많은 소녀' 전여빈
독립영화상 = '죄 많은 소녀'
외국어영화상 = '보헤미안 랩소디'
■특별상
특별공로상 = 정지영, 안성기
한국영화 100년 민족영화상 = '아리랑'(1926), '먼동이 틀 때'(1927), '사랑을 찾아서'(1928)
올해의 영화인상 = '신과함께-인과 연' 김용화
심사위원상 = 김혜수
올해의 홍보인상 = CJ엔터테인먼트 윤인호
올해의 영화기자상 = 경향신문 김경학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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