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휘성이 '빳다' 발언에 사과했다.
휘성은 3일 인스타그램에 긴 사과문을 올리고 "심려를 끼쳐 드려 사죄 드린다"며 최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빳다' 발언에 사과했다.
휘성은 최근 가수 웰(WELL)의 공연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뒤 "'빳다' 몇 대 치면 이거보다 잘 부르겠지"란 글을 덧붙였다. 이에 휘성의 '빳다 치면'이란 표현이 지나쳤다는 일부 네티즌의 지적이 이어졌는데, 휘성이 몇몇 네티즌들의 비판에 직접 불쾌감까지 드러내며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다.
▲ 이하 휘성 사과문.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
우선 현재 제가 쓰고 있는 본 SNS계정이 아이디와 비번을 소유하고 있더라 하더라도 가상공간의 공공장소임을 자각하는데에 제가 부족함이 크게 있었다는 점 인정하고 사죄드립니다
우선 제가 제작하고 있는 아티스트 'WELL' 과 저의 관계는 제작자와 소속아티스트 관계이외에
워낙 허물이 없고 서로 놀리거나 장난을 많이 치는 매우 가까운 친구 관계이기도 함을 밝혀 드립니다
현재 체육계의 잘못된 관행에는 진심 저 스스로도 분개하고 있는 바입니다. 뉴스를 접하면서 결코 난 저런 교육자나 제작자가 되지 말자 여러차례 마음 먹기도 하였고 그런 요즘이기에 현실을 비꼬는 감정이 잘 못 표출 되었고 그 대상이 여성이었던 점도 제가 주의 하지 않은 부분 백번 인정하고 사죄 드립니다.
저 스스로 의도가 불순하지 않았기에 제가 마치 잠재적 여성 폭행 가해자 처럼 몰아져가는 몇몇분의 DM과 댓글에 과하게 예민하여 옳지 못한 언행으로 불쾌감을 표시했고 그로인해 정황을 모르는 많은 분들이 충분히 오해할 수 있었다는 점 인정하고 사죄 드립니다.
저는 제가 창작해온 여러 작품을 봐서도 알 수 있으시겠지만 여성을 인권적으로 평등 이상으로 우대해왔다고 스스로 생각해하기에 뭔가 모욕감 같은 피해의식이 작용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지나친 표현이 수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하였음을 인정하고 사죄 드립니다.
스스로 나이는 들었지만 어른이 되었다고 하기에는 내면의 성장이 많이 더딘것 같습니다
특히나 연예계에 종사하는 직업인으로 윤리의식이 부족했던 점 인정하고 스스로 반성하여 개선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늘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 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한번 사죄드리며 앞으로 더욱 높은 퀄리티의 음악으로 성실한 활동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