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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반려견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반려견을 자식처럼 지극정성으로 아끼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가족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날 소개된 사연은 반려견을 위해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못박은 남편 때문에 서운해하는 결혼 3년차 아내의 고민이다. 고민주인공에 따르면 남편은 12년 된 노령견을 진짜 자식처럼 여기며 사료도 일일이 갈아주고 밥 먹은 후에는 아기 대하듯이 트림도 시켜준다고.
이런 가운데 출연진들의 화제는 자연스럽게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이영자는 "키우는 강아지가 말을 다 알아듣는다"며 "얘 외에 내 가슴에 누구도 못 넣겠더라"는 고백을 내놨다.
이영자의 말하는 반려견 자랑에 동물관련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맡아온 신동엽은 "'우리 강아지가 말을 한다'는 제보가 정말 많았다. 한번은 '엄마'라고 짖는다는 경우도 있었는데 들어보니 그냥 강아지 소리였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는 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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