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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베르트 루이즈를 주시하며 오스틴 반스와 러셀 마틴으로 시즌 개막을 노린다."
MLB.com이 5일(이하 한국시각) 스프링캠프 개막을 눈 앞에 두고도 비지니스를 마치지 못한 7개 구단을 선정했다. 포수 보강이 필요한 LA 다저스가 어김없이 거론됐다. 다저스가 포수가 필요하다고 표기했다.
MLB.com은 "리얼무토에 대한 요청 가격이 알렉스 버두고라면, 다저스는 MLB 파이프라인 상위 100위 유망주 36위인 20세의 키베르트 루이즈를 주시하면서 오스틴 반스와 러셀 마틴으로 시즌 개막을 노리고 있는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LA 다저스는 포수 보강에 나섰으나 베테랑 마틴 영입 외에 진전이 없다. 마이애미 말린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J.T 리얼무토 영입이 성사되지 않는 상황. 최근 미국 언론들은 다저스를 리얼무토 영입전의 선두주자로 보지 않는 분위기다.
MLB.com은 "다저스가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우승했고,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기 때문에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어떤 식으로든 포수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우회적인 코멘트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리얼무토 트레이드를 끝내지 못한 비지니스라고 했다. MLB.com은 "그들은 최고의 포수에 대한 제안을 18개월간 들어왔고, 그들은 자신들의 요청가격을 떠벌린 적이 없다. 그러나 리얼무토의 가치는 확립됐고, 계약을 체결할 때가 됐다. 트레이드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데, 마이애미가 정말 그를 스프링캠프에 데려올까?"라고 의문을 던졌다.
이밖에 MLB.com은 필라델피아(임팩트 있는 선수 영입), 클리블랜드(외야수 영입), 애틀란타(포수, 선발투수 영입), 신시내티(중견수 영입), 뉴욕 메츠(선발투수 영입)가 비지니스를 완성하지 못한 구단이라고 봤다.
[반스(위), 마틴(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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