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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퍼가 단기계약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다른 방식으로 기록을 깨고 역대 최고의 연평균 가치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의 계약이 스프링캠프 개막이 눈 앞에 다가왔음에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서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이 몇몇 구단이 하퍼와의 단기계약도 고려한다고 밝혔다. 하퍼가 받아들일 것인지가 중요하다.
헤이먼은 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8개 구단이 여전히 하퍼를 체크한다고 들었는데, 적어도 몇몇 구단이 단기계약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MLB.com도 "헤이먼은 적어도 2~3개 구단이 하퍼와의 단기계약을 생각하고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또한, MLB.com은 "샌디에이고, 필라델피아, 워싱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능동적인 구매자인데, 몇몇 팀이 더 혼선을 빚고 있다"라면서 "하퍼의 정확한 계약 요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4년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마이애미와 체결한 3억2500만달러 계약 이상의 수익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좀처럼 장기-고액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 구단 입장에선 장기-고액 계약보다 단기계약이 안전하다. 반대로 선수입장에선 당연히 안정적인 장기계약을 선호한다. 하퍼가 스탠튼을 뛰어넘는 장기, 초고액계약을 바라보는 상황서 단기계약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
MLB.com은 "하퍼가 단기계약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다른 방식으로 기록을 깨고 역대 최고의 연평균 가치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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