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디트로이트가 덴버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2018-2019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29-103 완승을 거뒀다.
안드레 드러먼드(27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블레이크 그리핀(17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 전까지 동부 컨퍼런스 8위 마이애미 히트에 2경기차 뒤진 9위였던 디트로이트는 강호 덴버를 제압, 중위권 도약에 한 걸음 다가갔다. 반면, 6연승을 내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공동 1위에 올라있던 덴버는 상승세가 끊겼다.
1쿼터에 접전을 펼친 디트로이트는 34-36으로 맞이한 2쿼터에 흐름을 가져왔다. 그리핀을 앞세워 제공권을 장악한 가운데 랭스턴 갤러웨이, 스텐리 존슨 등이 고른 득점분포를 보여 단숨에 덴버의 추격권에서 달아난 것.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8-55였다.
디트로이트는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드러먼드가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았고, 레지 불록과 그리핀은 3점슛으로 덴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3쿼터 내내 두 자리 격차를 유지한 디트로이트는 97-8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디트로이트는 4쿼터 역시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존슨이 내외곽을 오가는 등 연속 6득점으로 4쿼터를 개시, 23점차까지 달아난 것. 승기를 잡은 디트로이트는 경기종료 3분여전 루크 케너드까지 3점슛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디트로이트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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