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장신 외국선수 유진 펠프스가 복귀전을 치르는 반면, 가드 이관희는 여전히 회복이 더디다. 이상민 감독은 이관희의 시즌아웃도 염두에 두고 있다.
서울 삼성은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5연패에 빠져있는 10위 삼성으로선 탈꼴찌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일전이다.
삼성은 허벅지부상을 입었던 펠프스가 선발 출전하지만, 왼쪽 족저근막염을 안고 있는 이관희는 결장한다. 이관희는 지난 1일 원주 DB전 이후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상민 감독은 “펠프스도 더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출전 의지가 강해 나오게 됐다. 하지만 (이)관희는 많이 안 좋다. 뼈까지 염증이 생겨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시즌을 접어야 할지도 모른다. MRI나 CT를 보면 (부상이)정확히 보이니…”라고 말했다.
이관희는 올 시즌 39경기에서 평균 13.3득점 3점슛 1.6개 3.9리바운드 1.6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모두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발됐고, 최근에는 대표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관희는 지난해 11월부터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며 시즌을 치러왔다. 최근 들어 상태가 악화됐고, 결국 공백기를 갖게 됐다.
이상민 감독은 이관희에 대해 “현재는 걷는 것도 불편한 상태다. 경기를 뛰면 긴장해서 (통증을)못 느낄 수도 있겠지만, (임)동섭이가 돌아와 무리해서 투입하진 않을 것이다. 물론 열정만큼은 대단한 선수”라고 말했다.
[이관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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