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전국 누비며 촬영"…'킹덤', 전세계 사로잡은 미장센 스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환상적인 미장센을 자랑했다.

넷플릭스 측은 7일, '킹덤'의 미장센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달 25일 런칭된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배우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공개된 스틸은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궁중과 그림같이 펼쳐진 조선 시대의 풍광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킹덤'은 배고픔 끝에 인간의 피와 살을 탐하는 괴물이 되어버린 백성들의 처절한 모습이 고요하고 수려한 조선의 풍광에 담겨 신선한 충돌을 자아낸다.

괴물이 된 수많은 백성의 동적인 긴장이 적막하고 정적인 조선의 경치와 부딪히며 더욱더 스산한 공포를 유발한다.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대한민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많았나 싶었다. 사람이 갈 수 있는 곳은 다 다녔다"라며 제작진과 함께 6개월에 걸쳐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촬영지를 찾아다녔다고 밝혔다.

이처럼 '킹덤' 제작진이 오랜 시간 공들여 찾아낸 아름다운 풍광은 4K 포맷으로 촬영되어 압도적인 영상미를 선사한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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