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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연기자 이수경(22)이 영화 '기묘한 가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수경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3일 신작 '기묘한 가족'으로 관객들과 만남을 앞두고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물이다.
이수경은 극 중 주유소집 막내딸 해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그는 신개념 좀비, 쫑비 역할의 정가람과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극에 쫄깃한 재미를 더했다.
이수경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시나리오 봤을 때부터 신선해서 좋았다. 정재영 선배님이 '할리우드에도 없는 좀비물'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어디서도 못 봤던 그런 장르였고 캐릭터라서 끌렸다. 이런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존에 '부산행' '워킹데드' '웜 바디스' 등 좀비물이 많이 있지만 레퍼런스 삼은 작품은 없다. 제 연기에 확신이 안 들어 감독님한테 여쭤본 적이 있는데 감독님 역시 굳이 참고할 필요 없다고 하셨다"라며 "다른 작품들과 아예 결이 달라서 부담감이 덜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수경은 정가람과의 호흡에 대해 "또래이기도 하고, 오빠도 나처럼 낯을 가리는 편이라서 동질감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기묘한 가족'이 B급 좀비물이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줄거리나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관객분들이 가볍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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