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감독 프랭크 로빈슨이 83세에 세상을 떠났다.
USA 투데이, MLB.com 등 미국 주요언론들은 8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로빈슨 전 감독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장기간 투병했다. USA 투데이는 "최근 몇 달 동안 캘리포니아 남부의 병원에서 세상을 떠나기 전에 친구들과 가족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로빈슨은 1935년생이다. 만 83세. 1956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볼티모어, LA 다저스,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클리블랜드를 거쳐 1976년까지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808경기서 10006타수 2943안타 타율 0.294 586홈런 1812타점 1829득점을 기록했다.
1960년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1961년 신시내티, 1966년 볼티모어에서 MVP에 선정, 양 리그 MVP를 경험했다. 올스타 12회에 골드글러브도 한 차례 수상했다. 결국 1975~1976년에 클리블랜드에서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역대 최초의 흑인 감독.
이후 샌프란시스코, 볼티모어, 몬트리올, 워싱턴에서 2006년까지 감독 생활을 했다. 16년간 1065승 1176패를 기록했다. 우승 경력은 없지만, 1982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며 화려한 업적을 인정 받았다.
MLB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MLB.com을 통해 "60년 넘게 야구에 몸 담았던 친구, 동료, 전설이 세상을 떠났다. 큰 슬픔에 빠졌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해 프랭크의 부인과 가족, 그의 위대한 모습에 감탄한 수많은 팬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프랭크 로빈슨.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