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0점' 피겨 유영, 바바리언 오픈 주니어부 압도적 우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유영(15,과천중)이 올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은 8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2019 바바리언 오픈 주니어부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59점에 예술점수(PCS) 60.67점을 합친 127.2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8.24점으로 1위를 했던 유영은 합계 점수 195.5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인 일본의 나가나와 와카나(165.27)과는 무려 30.23점의 압도적인 차이가 났다.

지난 해 ISU 공인 최고점인 183.98점을 경신했지만, 이번 대회 점수는 공인 점수로 인정받지 못했다.

영화 OST ‘캐리비안의 해적’에 맞춰 연기를 한 유영은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불안한 착지로 2.65점이 감점됐다.

하지만 이후 안정적인 연기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가산점을 다시 챙겼다.

유영은 레이백 스핀과 플라잉 싯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도 최고 레벨인 4판정을 받으며 연기를 마쳤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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