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 용평 극동컵 연속 우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아시아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31, 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대회에서 전날 회전에 이어 대회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정동현은 8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2018-2019 FIS 극동컵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14초92로 일본 와카수키 하야타(2분17초08)를 2초16 차로 크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강영서(22)가 2분19초21을 기록해 김소희(23)를 0.64초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정동현은 지난해 12월 중국 장자커우 완룽 스키장과 타이우 스키장에서 열린 극동컵 회전, 대회전 경기에서 무려 6관왕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동현은 2018-19시즌 극동컵에서 8번째 우승으로 국제스키연맹의 극동컵 승점이 910점이 됐다. 현재 오버럴 1위다.

용평 극동컵이 이틀간의 막을 내리고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극동컵 회전과 대회전 경기가 이어진다.

[정동현(가운데). 사진 = 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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