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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리블랜드가 불펜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FA 우완투수 알렉스 윌슨과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ESPN의 제프 파산에 따르면 윌슨은 빅리그에서 뛸 경우 125만 달러(약 14억원)를 받을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75만 달러(약 8억 5000만원)를 추가로 손에 넣을 수 있다.
1986년생 윌슨은 미국인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어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었다. 통산 290경기 중 선발 등판은 1경기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불펜 전문 요원이다.
2015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는 4년 연속 59경기 이상 나섰다. 지난 시즌에는 59경기(61⅔이닝)에 출장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290경기(1선발) 13승 13패 평균자책점 3.23이다.
[알렉스 윌슨.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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