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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3경기 연속골을 폭발시킨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레스터시티를 꺾고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스터에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3경기 연속골과 함께 리그 11호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2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탄 손흥민은 페르난도 요렌테와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마침내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키어런 트리피어의 코너킥이 후방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연결됐고, 에릭센의 크로스를 산체스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레스터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15분 해리 매과이어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다이빙으로 판단하고 옐로우카드를 줬다.
하지만 리플레이 결과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도 “페널티킥이 맞다”고 했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레스터가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12분 제임스 매디슨이 베르통언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교체로 들어오자마자 키커로 나선 제이미 바디의 슈팅을 휴고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7분 에릭센이 요렌테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레스터는 2분 뒤 바디의 패스를 찔러줬고 하비 반스가 1대1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슈팅이 요리스에게 차단됐다.
토트넘은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투입하며 스리백으로 전술을 바꾸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레스터가 후반 30분 바디의 만회골로 추격을 불씨를 살렸다.
이후 경기는 더욱 치열하게 진행됐다. 레스터가 파상 공세를 펼쳤고 토트넘은 손흥민을 활용해 역습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70m 이상을 치고 달려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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