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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체육계 개혁을 이끌어 나갈 스포츠혁신위원회의 수장이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된 제1차 스포츠혁신위원회에서 문경란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민간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문경란 위원장은 2008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08년 실시한 ‘중·고교 학생운동선수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주도하고, ‘스포츠 인권 정책포럼’을 운영하는 등 스포츠 인권 분야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
문경란 위원장은 향후 1년간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체육계 구조 혁신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향후 체육계 구조혁신 과제 발굴을 위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1분과는 ‘스포츠 인권 분과위원회’, 2분과는 ‘학원 스포츠 혁신 분과위원회’, 3분과는 ‘스포츠 선진화·문화 분과위원회’로 각 분과에서는 수시로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체육계 구조 혁신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경란 위원장.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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