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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썹, 6년만에 해체 "많은 사랑 받은 건 아니지만..잊지 않을 것" [전문]

시간2019-02-12 11:22:31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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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걸그룹 와썹이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간다.

와썹 멤버들은 지난 10일 각각 SNS를 통해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 및 해체 의사를 밝혔다.

먼저 나리는 "저희 와썹은 최근 마피아레코드와 전속계약을 해지하였습니다. 계약이 끝나지않았지만 멤버들의 미래와 또 회사와 대표님 모두가 상의후에 좋은방향으로 가고자 해지했다"고 해체 소식을 전했다.

그는 "대중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그룹은아니었지만 개성있는 그룹으로써 사랑해주신분들 또한 많았다는것도 알고있기때문입니다. 와썹은 해체했지만 항상 마음속에 팬분들 한분 한분 잊지않겠습니다 너무 갑작스레 알려드리게되어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다인은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멤버들에게 항상 미안했고, 서로 다른 길을 정했어도 이해해준 멤버들에게 너무나 고마웠고, 그동안 너무나 고생많았다고 꼭 말 하고싶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해준 팬 여러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또 와썹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그동안 하지 못했던 감사의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지애 역시 "활동도 많이 안하는 가수 좋아하느라 많이 힘들었죠? 그래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음악을 계속 할 생각입니다. 많이 달라질건 없어요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겠습니다. 와썹도 했는데 다른거라고 못하겠냐"며 다른 활동을 예고했다.

우주는 "6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저희 와썹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셨던 팬 분들, 지인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저희 와썹은 이제 서로의 꿈들을 응원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며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저 우주와 멤버들의 앞으로를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와썹이라는 존재가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금 껏 저희가 받아왔던 사랑들 잊지 않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겠다"고 다짐했다.

와썹은 지난 2013년 데뷔해 걸크러쉬 콘셉트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4인조로 발표한 '컬러 TV'로 활동했으며 KBS2 '더유닛'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하 와썹 멤버 입장 전문.

(나리) 안녕하세요 와썹나리입니다. 저희 와썹은 최근 마피아레코드와 전속계약을 해지하였습니다. 계약이 끝나지않았지만 멤버들의 미래와 또 회사와 대표님 모두가 상의후에 좋은방향으로 가고자 해지하게되었습니다. 어떻게 알려야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대중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그룹은아니었지만 개성있는 그룹으로써 사랑해주신분들 또한 많았다는것도 알고있기때문입니다. 와썹은 해체했지만 항상 마음속에 팬분들 한분 한분 잊지않겠습니다 너무 갑작스레 알려드리게되어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7년이란시간동안 늘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게될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해왔던것처럼 모든 최선을 다해 열심히하는 김나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인) WASSUP 우리의 20대, 가장 소중하고 빛 났던 시간.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요 모두.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멤버들에게 항상 미안했고, 서로 다른 길을 정했어도 이해해준 멤버들에게 너무나 고마웠고, 그동안 너무나 고생많았다고 꼭 말 하고싶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해준 팬 여러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또 와썹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그동안 하지 못했던 감사의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즐겁게 노래하고 신나게 춤추던 와썹이라는 친구들이 있었다는 것만 꼭 기억해 주세요. 앞으로 각자의 미래를 향해 열심히 걸어갈 7명 모두에게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와써비들아!!! 너희랑 함께 한 시간이 내 생애 가장 행복하고 반짝반짝 빛나던 순간이였어. 너무 고생 많았고 고마웠어 . 얼른 만나자 우리.

(지애) 안녕하세요 와썹의 지애입니다. 저희는 오늘부로 회사와 계약을 종료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라면 2년뒤에 끝나야 하지만 회사와 멤버들과 상의끝에 종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얘기하게 되서 죄송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17살이 충주에서 서울로 올라와 19살에 와썹이라는 그룹을 만나 7명의 친구들이 생기고 데뷔도 하고 팬분들도 생기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8년이 어떻게 가버렸나 싶을정도로 빠르게 지나간거같아요. 누군가는 저에게 이럴거면 가수 왜 하냐고 말했던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를 기억 해주는 분 들이 있고 우리 팬 들이 있던걸요 활동하면서 행복했으면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와썹의 지애 였던거에 자부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팬분들에겐 정말 죄송합니다. 앨범도 많이 못내고 이렇게 해체를 해버려서요.. 와플 지금까지 너무 고마웠어요. 활동도 많이 안하는 가수 좋아하느라 많이 힘들었죠 그래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음악을 계속 할 생각입니다. 많이 달라질건 없어요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겠습니다 와썹도 했는데 다른거라고 못하겠어요? 정말 좋은 이 추억들 경험들 발판삼아서 더 큰 사람이 되겠습니다. 팬들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우주) 안녕하세요 우주입니다. 2013년 부터 2019년이 된 지금까지, 6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저희 와썹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셨던 팬 분들, 지인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저희 와썹은 이제 서로의 꿈들을 응원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18살에 데뷔를 해 와썹이라는 팀을 만나 너무나도 벅찬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많이 웃기도 했고 울기도 하며 지내왔던 것 같아요. 늘 기다리게만 만들었던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한 마음 뿐이지만..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저 우주와 멤버들의 앞으로를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와썹이라는 존재가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금 껏 저희가 받아왔던 사랑들 잊지 않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도록 할게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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