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비주얼+매력 3박자 갖춘 ITZY, 2019 가요계 접수할까 [MD현장]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한 해 수도 없이 쏟아지는 아이돌 사이에서 걸그룹 ITZY는 남다른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비주얼부터 실력까지 고루 갖춘 신예인 만큼 2019년 가요계의 새로운 활력을 더할지 기대를 모은다.

ITZY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디지털 싱글 앨범 'IT'z Different(있지 디퍼런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앞서 ITZY의 데뷔곡 '달라달라'가 하루 전 11일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공개됐다. 걸그룹 론칭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기대를 모았던 만큼 ITZY를 향한 기대감은 상당했다. 뮤직비디오는 하루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고, 실시간 검색어의 ITZY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기대속의 베일을 벗은 ITZY는 '달라달라'와 소속사 선배 걸그룹인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의 커버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준비된 신예로서 출격했다.

류진은 "저희가 과분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관심에 보답할 수 있게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걸그룹 명가인 JYP에서 나온 만큼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명성에 흠가지 않게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데뷔 각오를 전했다.

특히 현재 톱걸그룹으로 활동 중인 트와이스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선배님들이 러블리하고 아름답다면 저희는 더 걸크러쉬하고 밝고 젊은 에너지를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채령은 "소속사 선배님들이 항상 응원을 많이 해줬다. 피디님은 아티스트가 되려면 무엇을 갖춰야 하는지 조언을 해주셨다. 뮤직비디오 잘 나왔다고 격려를 해주셔서 기분 좋고 든든했다"라며 선배들의 응원 등에 대해 말했다.

예지는 "트와이스 선배님들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오디션 볼때 '우아하게'로 회사에 들어왔다. 트와이스 다음 걸그룹이 될 수 있어서 뜻깊고 제 인생에 한 켠으로 남을 추억"이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선배님들 모두 걸크러쉬와 사랑스러움 등 여러가지면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저희 있지 역시 그런 매력을 보여주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자신들만의 매력을 강조했다.

또한 채령은 신선한 장르의 데뷔곡 '달라달라'에 대해서 "생소하고 특이하게 느낄 수 있다. 또 JYP만의 복고 느낌과 저희만의 발랄함과 파워풀함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리아는 기존에 다른 멤버들과 달리 미디어 노출이 없었던 만큼 '비밀병기'로 불렸다. 그는 "있지의 리아로서 대중에게 처음 모습을 보여줬다. 공개되기 전부터 히든카드, 비밀병기 등의 좋은 말을 많이 들어서 감사했다. 궁금해하신 모습들은 앞으로 활동으로 차근차근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자신했다.

ITZY는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비주얼부터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한 실력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이들이 2019년 가요계를 접수할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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